[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달러선물 실물인수도 결제금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한국거래소는 달러선물 2016년 2월물(최종결제일,2월17일) 실물인수도 결제금액이 11억7584만달러(원화대금1조4230억원)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1994년 달러선물 시장을 개설한 이후 역대 최대치다. 이번달 달러선물 실물 인수도 결제금액은 전월(5억7937만달러) 대비 103% 증가했으며 기존 최대 실물인수도와 비교해 53.9% 늘었다. 종전 최대 실물인수도 기록은 2008년 3월19일에 기록한 7억6420만달러다. 달러선물 실물인수도가 증가한 이유는 최근 변동성 확대에 따른 거래량이 증가한데다 실수요자의 헤지물량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거래소 측은 "환율 변동성 확대가 지속됨에 따라, 미국달러선물 상품에 대한 실수요자의 시장참여가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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