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국회의원 예비후보자 10명 가운데 4명이 전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접수된 20대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현황을 보면 전체 1448명(16일 오후 3시 기준) 가운데 544명이 전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소속 정당별 전과자 비율은 새누리당의 경우 776명 예비후보자 가운데 250명,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320명 가운데 146명, 국민의당 187명 가운데 61명, 정의당 41명 가운데 26명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대전광역시 지역 예비후보자 52.2%가 전과가 있었으며, 울산광역시가 46.2%, 전남 44.8%, 경남, 44% 순으로 나타났다.전과를 신고한 예비후보자의 총 전과건수는 973건이다. 이 가운데 전과 10범 1명, 전과 8범이 3명, 7범이 4명, 6범이 6명, 5범이 13명, 4범이 29명으로 조사됐다. 전과 10범의 예비후보자는 도로교통법 위반,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일반교통방해 등의 범죄 경력이 있었다.서울 중구에 등록한 후보자의 경우에는 살인 미수로 징역 3년형을 선고 받기도 했다. 이외에도 음주운전 벌금형은 다수의 전과 경력 예비후보자가 확인됐다. 이외에 운동권 출신 후보자들의 경우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집시법)이나 국가보안법 위반 경력을 신고한 사례도 다수 있었다.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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