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인사동 정월대보름 축제 소원쓰기
이날 오후 3시부터는 민요, 장구춤, 강강술래, 판소리, 태평무, 국악가요, 경기민요, 남도민요, 국악실내악 등의 다채로운 국악공연이 펼쳐진다. 또 21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전통문화공간 무계원(창의문로5가길 2)에서 '정월대보름맞이 행사'를 개최한다.이날 행사는 우리 민족의 밝음 사상을 반영한 명절 중 하나인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되새기고 한 해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돼 ▲길놀이 ▲액막이 공연 ▲전통놀이 체험 등이 진행된다.행사는 이날 오후 1시50분 부암동주민센터(창의문로 145)에서 무계원으로 이어지는 길놀이로 시작된다. 본행사인 액막이 공연은 경기 민요명창 정남훈의 축원덕담, 살풀이, 액풀이 등 비나리 공연과 중요무형문화재 제17회 봉산탈춤 보존 전승회의신장수춤(붉은 원숭이)과 사자춤 등 풍성한 공연이 진행돼 정월대보름의 신명을 더할 계획이다.정남훈 경기민요명창 무계원 공연
또 사자탈써보기, 투호, 코뚜레놀이, 비석치기 등 전통놀이체험과 부럼깨기, 중요무형문화재 제104호 새남굿보존회의 새해운수 보기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무계원 정월대보름맞이 행사는 80명 선착순 모집한다.참가비는 무료로 종로문화재단 홈페이지(www.jfac.or.kr) 또는 무계원(☎379-7131~2) 으로 유선신청 하면 된다.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정월대보름은 우리 민족의 밝음 사상을 반영한 명절 중 하나로 이와 관련된 다채로운 풍습이 많다” 면서 “이번 정월대보름 행사에 많은 분들이 함께해 전통문화를 직접 느끼고 체험하면서 잊혀져가고 있는 세시풍속 의미도 되새기고 복도 가득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