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둥서 포착된 미사일 추정체 모습. 북한이 7일 미사일(로켓) 발사를 감행해 장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물체(사진)가 하늘로 솟아오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영국 정부가 8일(현지시간) 현학봉 런던 주재 북한대사를 초치해 강력히 비난했다.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 국제사회의 압박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외교부 아시아 담당인 휴고 스와이어 부장관은 이날 내놓은 성명에서 "북한대사를 불러 지난 주말 발사에 대해 강력한 어조로 비난했다"고 말했다.그는 "이번 발사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강력한 비난을 전면 지지한다"며 "이번 시험은 우주 발사체든 위성 발사체든 그 어떤 것으로 표현되든 미사일 무기 개발에 기여하는 것으로, 유엔 안보리 결의들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이는 북한이 자국민들의 삶 개선보다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을 우선시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영국은 이번 도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유엔에서 회원국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경고했다.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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