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도 디지털 키오스크 선보인다‥TFT 구성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신한은행에 이어 우리은행도 무인점포인 디지털 키오스크(Digital Kiosk)를 선보인다. 5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체크카드 등의 카드부터 통장 발급까지 가능한 무인점포 디지털 키오스크 도입을 위한 TFT를 최근 구성했다. 출금ㆍ이체 등 은행 창구 업무의 대다수를 디지털 키오스크를 통해 실현할 수 있도록 해 창구 업무량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입출금계좌의 신규 개설은 물론 인터넷뱅킹 가입, 체크카드 발급, OTPㆍ보안카드 발급, 부채증명원과 같은 증명서 발급 등을 가능하게 할 방침이다.우리은행은 또 디지털 키오스크를 국내 은행권 최초로 홍채인증 방식을 적용한 현금입출금기(ATM)와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우리은행의 홍채인증 ATM은 음성 안내에 따라 홍채 정보와 이용계좌를 등록하면 입금, 출금, 송금, 계좌조회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디지털을 기반으로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과 트렌드가 급속히 변화하고 있어 은행 창구도 이에 발맞춰 혁신해야 한다"며 "모바일전문은행 위비뱅크를 통해 금융권 핀테크를 선도하고 있는 것처럼 디지털키오스크를 통해 은행 창구의 핀테크화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신한은행도 작년 12월2일 국내 은행권 최초로 '디지털 키오스크'를 선보이며 무인점포 시대를 열었다. 현재 서울 강남권 8개점, 서울 강북권 6개점, 경기권 3개점 등에서 총 17개 점포에서 디지털 키오스크를 운영 중인 신한은행은 공휴일에도 계좌 개설, 체크카드 발급, 인터넷뱅킹 가입 및 각종 비밀번호 변경 등 107가지의 금융업무를 제공하고 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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