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지난해 영업익 1.5조…GS칼텍스 실적 견인(상보)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GS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1년 만에 흑자 전환됐다. GS칼텍스의 실적이 개선된 영향이다. ㈜GS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5818억원으로 전년(영업손실 343억원)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조3012억원으로 전년 대비 13.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5093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액 3조1095억원, 영업이익 369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4.1%, 18.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324억원으로 58% 감소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7.8%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됐다. ㈜GS 관계자는 "지난 한 해는 GS칼텍스가 원유가 하락으로 인한 재고 손실에도 불구, 견고한 정유제품 마진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며 "편의점 매출 증가에 힘입은 GS리테일의 호실적도 실적 개선에 일조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단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GS 관계자는 "올해 들어 유가가 계속 하락세를 보이는 등 경영환경이 여전히 어려워 향후 실적을 예단하기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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