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더하고 인정은 나누고...

도봉구, 자원봉사로 나눔문화 확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찬 바람을 감싸안는 나눔문화의 확산이 반가운 요즘이다. 설명절을 맞아 도봉구에서는 민간 단체들의 자원봉사가 이어지고 있다.지난달 30일 저축은행중앙회(회장 이순우) 임직원 150명은 도봉구 무수골 일대의 저소득층 가구에 연탄 1만5000장과 쌀 10kg 200포대를 기부하는 사랑의 연탄 나눔행사를 가졌다. 이 중에는 노조원들이 자발적 성금모금을 통해 마련한 연탄 5000여 장이 포함, 소외계층에 대한 이웃 사랑뿐 아니라 노사 화합의 의미까지 더해진 뜻 깊은 행사가 됐다.연탄사용 10가구에 각 300장씩 연탄을 직접 배달하기도 했는데 저축은행 업계 150명의 임직원들과 이동진 도봉구청장이 함께 참석해 연탄 나눔에 힘을 보탰다.

사랑의 연탄 나눔

다음날인 31일에는 서울 한마음라이온스클럽(회장 배정용) 회원 13여 명이 도봉구 내 저소득 틈새계층 20가구를 직접 방문, 쌀 20kg, 식용유, 라면 등 가구 당 15만원 상당의 생필품(총 300만원)과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배정용 회장은 “추운 날씨지만 어려운 이웃에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더 기쁘고 고맙게 생각한다. 작은 성의나마 설명절을 맞고도 어렵게 겨울을 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동진 구청장은 “설명절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직접 봉사에 앞장서고 후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이번 나눔봉사가 지역 나눔문화 확산에 큰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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