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진에어(대표 최정호)는 올해 조종사를 신규 채용하고 대체기를 투입하는 등 안전 관련 투자 비용을 100억원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60억원) 대비 40억원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우선 진에어는 조종사 피로 관리를 위해 현재 항공기 1대당 6세트(기장·부기장 2인 1세트)인 조종사 인력 수준도 추가 채용을 통해 6.5세트로 늘린다. 또 부품 고장 등에 대한 즉각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오는 3월 신규 항공기(B737-800)를 도입하고 이를 대체기로 사용한다. 진에어는 3월부터 운항 승무, 객실 승무, 정비, 운항 통제 등의 안전 관리자를 중심으로 매년 10명 이상을 선발해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안전 관련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시킨다는 계획이다. IATA의 관련 교육 프로그램은 스위스 제네바, 싱가폴 등에 위치한 IATA 트레이닝 센터 및 관련 기관에서 안전 관리, 승무원 자원 관리, 위험 요소 관리 등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연중 수시 진행된다. 이와 함께 기존에 갖추고 있던 예비 엔진, 대한항공과의 정비 위탁 계약 또한 지속적으로 유지·강화하면서 정비 및 안전 대응에 대한 품질도 향상시키고, 24시간 정비 모니터링 및 통제 기능도 강화한다. 진에어는 "지난 1월 중 기존 운항통제팀을 대표이사 직속의 운항통제실로 격상하고 운항, 객실, 정비 등 관련 하위 조직을 더욱 세분화·전문화하는 안전 관련 부서의 조직 개편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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