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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와 박원순 시장. 사진=박원순 시장 페이스북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박원순 서울시장이 28일 하이원서울가요대상 인기상 부문에서 1위를 하고도 섭외받지 못한 JYJ 김준수 '사태'와 관련해 재발 시 명칭 후원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14일 서울가요대상 측은 김준수가 인기상 부문 사전투표의 46.7%를 차지했음에도 시상식에 인기상 시상 순서조차 마련하지 않았다.이에 대해 박 시장은 페이스북에 "JYJ와 팬들에게 이번 서울가요대상 인기상 사태가 얼마나 상처가 될지 생각하니 마음 아픕니다"라면서 "시는 명칭후원만 했다는 말로 한발 물러서 있는다고 팬들의 분노에서 자유롭지 못함을 압니다"라고 썼다.그는 이어 "서울가요대상 주최측에 공적 문서로 추후 재발 시에 서울시 명칭후원을 중단할 것임을 통보했습니다"라며 "주최측은 단순한 실수로 이야기하지만 납득하기 어렵습니다"라고 했다.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 분쟁을 벌이며 그룹 '동방신기'에서 탈퇴한 김준수, 박유천, 김재중은 2010년 JYJ를 결성해 앨범을 냈지만 SM 등과의 지속적인 갈등 속에 방송에 출연하지 못해 논란이 됐다.이를 토대로 방송사가 정당한 이유 없이 특정 연예인의 프로그램 출연을 막는 것을 방지하는 방송법(일명 'JYJ법)이 작년 11월 말 국회를 통과했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