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스코프, '고프로' 연동한 생중계 서비스 시작

스마트폰에 연결하면 앱이 자동 인식해 연동iOS 앱에 우선 적용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동영상 스트리밍 앱 페리스코프(Periscope)가 고프로(GoPro)로 촬영한 영상을 생중계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이용자가 스마트폰에 고프로 카메라를 연결하면 페리스코프 앱도 이를 자동 인식해 생중계 화면에 기존의 스마트폰 카메라와 고프로 카메라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방송 중간에도 페리스코프 앱을 통해 스마트폰의 전후방 카메라와 고프로 카메라로 방송 화면을 옮길 수 있다. 고프로 카메라로 방송을 진행하더라도 스마트폰 화면을 통해 댓글과 하트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 고프로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은 최대 화질로 카메라에 장착된 SD 카드에도 저장되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방송했던 내용을 그대로 보관하거나 향후 편집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을 주머니에 넣어둔 채 고프로 카메라로 방송을 진행하는 이용자들을 위해 페리스코프 앱에 화면 잠금 기능도 추가된다.고프로 영상 제작자들은 페리스코프와 트위터의 방대한 이용자들을 실시간 영상의 시청자층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국내외에서 다양한 스포츠 팀들이 페리스코프에서 고프로 카메라로 촬영한 스포츠 현장의 영상을 팬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프로야구단 'NC 다이노스'가 생생한 현장의 경험을 팬들과 함께 할 계획이다. 해외에서는 서핑, 스노보드 등 다양한 익스트림 스포츠팀들이 생동감 있는 경기 현장을 실시간으로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프로 카메라 연동 기능은 고프로의 HERO4 Black, HERO4 Silver 모델과 아이폰용 페리스코프 앱에 우선 적용되며, 타 모바일 플랫폼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