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청사 지하1층에 사회적경제 생산품 홍보전시관이 설치됐다.이는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 구청을 찾는 구민에게 송파구 사회적경제기업을 소개하고 제품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현재 송파구 사회적경제기업 12개사의 제품이 전시되고 있다.품목은 커피, 쿠키, 과일청, 떡 등 먹거리에서 화장품, 유아·의류용품, 단청문양소품, 시계·지갑 등 잡화, 주문제작가구, 스토리앨범, 빅이슈잡지, 마분퇴비, CCTV 등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사회적경제기업의 배경설명과 함께 연락처와 물품목록, 가격 등 구매정보를 제공하고 별도의 홍보물을 비치해 제품세부정보는 물론 전시물품 외 기업들의 제품·서비스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상설전시장
참여한 기업 중 사회적기업인 ‘꼬미로떼’는 제과, 도시락, 케이터링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 및 자활, 자립을 지원한다.‘빅이슈코리아’는 노숙자를 위한 잡지판매 일자리를 만들어 잡지판매수익 5000원 중 2500원을 지급, 경제적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에코그린팜’은 마분퇴비를 활용한 친환경 도시농업을 위해 냄새없는 마분퇴비를 개발, 소포장 판매한다. 베비라협동조합의 경우 대기업 파산에 따른 도산위험에 처한 베비라 가맹점들이 협동조합을 설립해 공동생산, 공동구매를 통해 가격거품을 뺀 합리적인 가격으로 주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차성자 팀장은 “사회적경제 판로확대를 통해 취약계층 및 지역 일자리 창출, 사회서비스 제공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선순환 경제가 창출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상설전시장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