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중소기업 육성기금 50억 풀어

연리 2%대 저리로 중소기업에 융자 ...2월17일까지 지역경제과로 신청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안정을 위해 중소기업 육성기금 50억원을 마련해 낮은 이율로 융자 지원을 한다. 기업 당 최대 2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1년 거치 3년 균등 분할 상환 조건이다. 이자는 시중은행의 평균 금리인 3~4%보다 저렴한 2%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지원 대상은 영등포구에 사업등록을 한 중소기업자로 ▲제조업 ▲지식산업 ▲정보통신산업 ▲벤처기업 ▲산업디자인 업종 사업을 하고 있으며, 은행여신규정에 의한 담보능력(부동산 또는 신용보증서)이 있어야 한다. 단, 공고일 현재 영등포구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지원받아 상환중인 업체는 대상에서 제외된다.희망 기업주는 다음달 17일까지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최근 3개년도 결산재무제표 등을 갖춰 지역경제과(경인로 775 에이스하이테크시티 4동 3층, 문래동3가)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구는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제출서류와 실사 조사 등 검토를 통해 융자대상으로 적합한 업체인지를 확인하고 2월 말 기금운용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융자신청서와 사업계획서 서식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지역경제과(☎2670-3425)로 문의하면 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지난해도 자금난을 겪고 있는 24개의 중소기업에 융자 지원을 통해 이자 부담을 덜어주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자생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추진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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