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동계면향우회 김종구 회장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지난 20일 동계면에 2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br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재경동계면향우회 김종구 회장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지난 20일 순창군 동계면에 2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김 회장은 “설 명절을 맞이하여 약소하지만 소외받고 고통 받으시는 우리 고향 동계면 어르신분께 조금이나마 위로를 전하고자 기탁하게 됐다”는 사유를 밝혔다. 또 “재경동계면 향우회원들은 고향 사랑하는 마음으로 똘똘 뭉쳐있다. 갈수록 사회는 어려워지지만 우리만큼은 서로에게 정을 주고받으면서 고향 동계의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날 성금 전달 뿐 아니라 동계면 지역 최일선에서 고생하는 30개 마을 이장들과 동계면사무소 직원, 동계농협 직원들에게 오찬을 대접하며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한 고향인 창주마을과 동계면 노인회, 동계면 작은도서관에도 격려금을 전달하는 등 애틋한 고향애를 전했다. 이에 김용남 면장은 “지난해 8월에도 동계면 관내 기관단체장과 사회단체장 등 30여명을 초청해 오찬을 대접했는데 이번에 또 이장님들과 오찬을 함께 하면서 격려하는 모습에 매우 감동받았다”면서 “고향 동계를 위해 한걸음에 달려와주신 김 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동계를 위해 더욱더 노력해야겠다는 굳은 의지를 다졌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현재 서울에 소재한 (주)금홍인터내셔널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20여년 동안 꾸준히 고향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한편, 동계면은 김종구 회장의 격려금 200만원과 익명을 밝히지 않은 독지가가 기탁한 100만원 등 총 300만원의 성금을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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