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2월 1일부터 쓰레기봉투 가격 현실화

장흥군이 2월 1일부터 쓰레기 종량제봉투 가격을 17년만에 인상한다.

"17년간 동결로 주민부담률 9%에 그쳐, 가격 현실화""10리터 기준 130원→240원으로 인상, 다른 지자체와 형평성도 고려"[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군이 2월 1일부터 쓰레기 종량제봉투 가격을 17년만에 인상한다고 밝혔다.인상사유에 대해서는 쓰레기 처리비용이 전액 배출자 부담인 것에 반해, 지난 17년 동안 가격동결로 주민부담률이 9% 수준에 묶여 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주민부담률이 9%를 제외한 나머지 91%의 비용은 군 재정으로 충당해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일반 지역민에게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설명이다.군은 일반·음식물 종량제봉투 10리터 기준 130원이던 기존 가격을 240으로 인상하고 다른 지자체와의 쓰레기봉투가격의 형평성도 맞춘다는 방침이다.군 관계자는 “기존에 구입한 종량제 봉투는 계속 사용이 가능해 큰 혼란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깨끗한 환경과 자연이 우리 지역의 큰 자산인 만큼 군민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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