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정현, 호주오픈 복식 1회전 탈락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한국 테니스 유망주인 정현(20·삼성증권)이 호주오픈 복식 2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라두 알보트(몰도바)와 복식으로 출전한 정현은 20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멜버른파크 코트5에서 열린 호주오픈 복식 본선 1회전에서 파블로 안두자-파블로 카레노 부스타(스페인) 조를 맞아 1-2(6-3 3-6 4-6)로 역전패했다.1세트를 6-3으로 승리한 알보트-정현 조는 게임스코어 2-2에서 내리 세 번 게임을 내줘 2-5로 끌려갔다. 결국 아홉 번째 게임을 지키지 못해 3-6으로 2세트를 잃었다. 3세트에서도 4-4 동점을 일궈내며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으나 내리 두 게임을 지며 4-6 역전패했다. 한편, 정현은 지난 18일 단식 본선 1회전에서 세계랭킹 1위의 노박 조코비치(29, 세르비아)와 맞붙었지만, 0-3으로 패한 바 있다. 복식에서도 패한 정현은 이날 대회를 모두 마무리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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