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설맞이 자매 시·군 농·특산물 직거래 마련

22일부터 29일까지 구청 또는 동주민센터에서 택배 신청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설 명절 선물? 믿고 사는 직거래로!”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도·농 상생협력을 위해 2016년 설맞이 ‘자매시·군 농·특산물 직거래’를 추진한다. 구는 주민에게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믿고 먹을 수 있는 물품을 선보이고 자매 시·군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기 위해 이 사업을 수년째 이어오고 있다. 구의 자매시·군은 총 9곳으로 강원 영월군, 경남 의령군, 경북 상주시, 전남 담양군, 제주 서귀포시, 충남 당진시, 충북 영동군, 충북 제천시, 충북 청주시 모두 이번 직거래에 참여한다. 판매 품목은 총 518개로 ▲강원 영월군 - 사과, 잡곡류, 참기름 등 73개 ▲경남 의령군 - 여주차, 대봉곶감 등 32개 ▲경북 상주시 - 곶감, 갈비세트 등 28개 ▲전남 담양군 - 쌀, 한과세트, 떡갈비 등 89개 ▲제주 서귀포 - 고등어세트, 옥돔세트, 한라봉 등 27개 ▲충남 당진시 - 쌀, 잡곡류, 고구마 등 38개 ▲충북 영동군 - 포도즙, 포도잼, 조청 등 13개 ▲충북 제천시 - 사과, 잡곡류, 도라지생강청, 한과 등 160개 ▲충북 청주시 - 잡곡류, 도라지즙, 양봉꿀 등 58개 품목이다.

직거래 장터 포스터

주문은 구청 일자리경제과 또는 동주민센터에서 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되고 원하는 주소를 기재하면 택배로 배송한다. 22일부터 29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일로부터 3~5일 정도 후에 물건을 받아 볼 수 있다.판매품목과 가격은 구청이나 각 동주민센터에 비치된 가격표를 참고하거나 용산구청 홈페이지(www.yongsan.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구민과 함께 건강한 우리 농·특산물을 나누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자매 시·군의 농부들이 땀흘려 생산한 상품들인 만큼 믿고 구매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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