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 '응팔 정환, 3화때 고백을 했어야…'

사진=네이버 V앱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류준열이 ‘응답하라 1988’에서 ‘어남류’가 되지 못한 아쉬움을 ‘응답하라 류준열!’로 달랬다. 류준열은 17일 네이버 V앱에서 ‘응답하라 류준열!’이라는 제목으로 2시간30분가량 생방송을 진행했다.네이버에 따르면 18일 오후 5시30분 현재 ‘응답하라 류준열!’의 누적 재생수는 90만8000여건이었으며 하트 수는 약 2800만개에 달했다. 앞서 V앱을 진행했던 배우들의 영상 조회수는 2만∼5만 정도이고 한류 아이돌 그룹으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그룹 엑소의 영상이 누적 재생수 100만∼150만을 기록하는 것을 고려하면 이 기록을 놀랄 만하다.류준열의 소속사 씨제스 관계자는 “생방송 당시 막바지 동시 접속자 수가 66만명에 달했다”며 “이는 지금까지 V앱을 진행했던 배우들과 비교하면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로 1위의 기록”이라고 밝혔다.‘응답하라 1988’ 이전 작품은 영화 ‘소셜포비아’ 이외에는 이렇다 할 작품이 없는 신예인 류준열이 이같이 높은 관심을 받은 것은 ‘어남류(어차피 남편은 류준열)’를 굳건히 믿었던 시청자들의 아쉬움이 V앱 시청으로 이어진 덕분으로 보인다.18화까지 덕선의 남편이 누구인지를 알려주지 않던 ‘응답하라 1988’은 19화에서 덕선의 남편이 최택임을 밝혔고 이후 류준열이 맡았던 정환의 비중이 급격히 줄어 아쉬움을 자아냈다.이날 류준열은 ‘응답하라 1988’의 촬영 뒷이야기와 소감 등을 전하는 한편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배우 변요한과 전화 통화를 하며 신인답지 않게 노련한 모습으로 2시간 넘게 혼자 생방송을 이끌어 호평을 받았다.그는 “(자신이 정환이었다면) 덕선을 놓치지 않았을 것”, “3화때 고백을 했어야 했다. 그 이후로는 업보” 등 솔직하고 재치 있는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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