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정의화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는 18일 오후 3시에 회동을 갖고, 선거구 획정·쟁점법안에 대한 협상을 시도한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3시에 의장님을 만나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날 회동에선 선거구 획정과 노동개혁법안,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기업활력제고특별법, 테러방지법, 북한인권법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특히 노동법안의 경우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담화에서 기간제법(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보호법)을 제외한 4개 노동 관련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함에 따라 새로운 전환점이 마련될지 주목된다.선거구 획정 협상은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여야의 이견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새누리당은 비례대표 7석을 줄여 농·어촌 지역구를 최대한 살려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 의석과 정당 득표율을 비례대표 의석 수 결정에 반영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고수하고 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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