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오기자
▲명왕성에 푸른 층이 형성돼 있다.[사진제공=NASA]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햇볕이 부셔지고명왕성은 빛난다파아란 지구처럼<hr/>명왕성 대기권의 신비한 푸른 층이 다시 한 번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14일(현지 시간) 뉴호라이즌스 호가 지난해 7월14일 명왕성을 근접 비행할 당시 찍은 푸른 대기층 사진을 공개했다. 이번 사진을 분석한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을 명왕성 대기권에 있는 메탄에서 찾았다. 메탄 등의 분자에 햇볕이 작용하면서 생긴 현상이라는 것이다. 아세틸렌이나 에틸렌 등 탄화수소의 복잡한 결합 형태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탄화수소는 햇볕을 푸른 안개로 흩어지게 하는 성질을 지니고 있다. 이번 푸른 안개 층은 명왕성 상공 200㎞ 이상까지 확장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