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윤식 신임 행자, 개소식 참석 첫업무 시작 '선거 사무 만전…엄정 선거 중립'
홍윤식(왼쪽에서 세번째) 행정자치부 장관이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공명선거지원상황실' 현판 제막을 한 뒤 박수를 치고 있다.(사진=행자부 제공)
[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4월 총선을 앞두고 '공명선거 지원상황실'이 개소했다.행정자치부는 13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13층에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준비를 위한 공명선거 지원상황실을 마련했다.행자부 소속 공무원 및 경찰 등 총 6명으로 구성된 선거지원 상황실은 앞으로 지자체의 국외 부재자 신고인명부 및 선거인명부 작성을 지원하고, 시민단체와 함께 캠페인 전개 등 다양한 홍보활동으로 공명선거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또 재외선거를 포함한 지자체의 선거업무의 추진 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선관위·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 및 지원 등의 업무를 진행한다. 특히 경찰청과 협조해 경찰관서별로 '선거사범 수사전담반'을 편성·운영해 불법선거운동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이와함께 행자부는 시도와 합동으로 별도의 감찰반을 편성해 선거일정에 따라 감찰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감찰반은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영남권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63개반 190여명 규모로 운영된다.감찰반의 단속활동은 선거일정에 따라 90일(1월14일) 전에는 행자부 모바일 홈페이지내에 선거비리 익명신고 코너 개설, 언론 모니터링 등 자료수집 활동을 강화하고, 선거 60일을 앞둔 내달 13일부터는 선거과열지역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단속하며, 후보자 등록(3월24일) 이후에는 전국적으로 감찰 역량을 총동원할 예정이다.한편, 홍윤식 신임 행정자치부 장관은 이날 선거지원상황실 개소식 참석, 첫 업무를 시작했다.홍 장관은 개소식에서 "이번 총선은 헌재 결정에 따라 선거구가 조정되고, 사전투표가 실시되는 등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와는 다른 점들이 적지 않으므로 선거인명부 작성, 국외부재자 신고와 같은 법정 선거 사무에 만전을 기하달라"고 말했다.특히 홍 장관은 "헌법과 공직선거법에 따라 공무원의 엄정한 선거중립과 공직기강을 확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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