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애로상담 전화 한번에 OK…통합상담시스템 구축

[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정부3.0 추진위원회(위원장 송희준)와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7개 부처가 운영하는 중소기업 관련 콜센터 중 어디로 전화하든 한 번에 원하는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12일 밝혔다.정부3.0의 일환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중기청 1357콜센터 중심으로 'One Call 통합상담시스템'을 구축한 데 따른 것이다. 행정자치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3.0 기반 중소기업부문 One Call 통합상담서비스 구축' 사항을 이날 국무회의에 보고했다고 밝혔다.One Call 통합상담서비스는 중기청 1357콜센터를 중심으로 '콜센터간 정보 공유 및 협업 상담'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이번에 통합된 콜센터는 산업부의 1380 FTA콜센터와 1381 인증표준콜센터, 미래부의 1379 기업공감원스톱지원센터, 고용부의 1350 고객상담센터, 금융위의 1397 서민금융다모아콜센터, 조달청의 1588-0800 정부조달콜센터, 특허청의 1544-8080 특허고객상담센터 등이다.예를 들어 민원인이 공장건립에 필요한 대출문의를 어느 콜센터에 전화하더라도 상담을 받을 수 있고, 전문상담이 필요한 경우에는 소관부처의 사업부서로 연결된다.One Call 통합상담서비스는 지난해 11월 서비스 개시 후 610건의 애로를 해결하고, 콜센터 이용자가 27% 증가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행자부는 설명했다.그동안 중앙정부, 지자체에서 여러가지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시행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중소기업들이 어떤 사업이 나에게 필요하고, 어디에 문의해야 할지 몰라 지원 받지 못하는 사례가 있었으며 막상 알아보고자 해도 부처별로 콜센터를 분산?운영하고 콜센터 번호도 각각 달라 혼란스럽고, 이곳저곳 전화해야하는 등 불편을 초래했다.이에 중기청은 부처 및 산하기관들과 협력해 지난 2014년에 자금·창업·R&D(연구개발) 등 주요정책별로 분산되었던 중기청내 6개 콜센터를 '1357' 단일번호로 통합했으며 지난해에는 2단계로 중기청 콜센터(☎1357)와 무역·금융·조달 등 중소기업 정책수요가 많은 6개 부처 7개 콜센터를 연계해 One Call 통합상담시스템을 구축했다.올해에는 중소기업이 애로해결을 위해 많이 찾는 국세청·관세청 콜센터와 1357콜센터간 연계 시스템이 완료될 예정이다.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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