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홍유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전통 디자이너 김빈 씨를 새롭게 인재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입당 소감을 통해 "디자인적 사고를 통해 정치를 재해석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향유하는 아름다운 정치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씨는 이날 국회 더민주 당 대표실에서 입당식을 갖고 정치에 입문하게 된 각오 등을 밝혔다. 김 씨는 "지금 이시대 '정치'라고 하는 단어가 살아있는 것은 이 시대에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남겨진 것"이라며 "누구에게나 접하기 쉽고, 나아가 매력적이어서 누구나 알고 싶어, 알기 쉽고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아름다운 정치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국민들은 이제 온몸으로 사회의 변화를 원하고 있다"며 "이에 저는 이제 국민들에게 '정치뉴스'가 그들에게 '매력적인 토론 거리'가 되도록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아울러 김 씨는 젊은 세대와 관련해 "청년들이 스스로 자신의 콘텐츠를 만들고, 생산하고 서로에게 공유하고 연결하여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내고 싶다"며 "(청년) 스스로가 자신의 브랜드를 키우며 세계 속에서 경쟁하며 자신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삶의 주도권을 쥐어 주고 싶다"고 말했다.이 외에도 김 씨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며 "국가브랜드를 만드는데 적극적으로 힘 쓰겠다"고 말했다.문재인 더민주 대표는 입당식에서 "당이 영입한 인재들은 모두 자기 분야 자기 영역에서 열심히 노력해서 성취를 이루겠다"며 "계속해서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당의 내일 또 우리 정치의 내일, 대한민국의 내일을 준비할 분들을 모셔오겠다"고 약속했다.최재성 더민주 총무본부장은 이번 영입과 관련해 "과거의 정치적 통로의 독점성과 과거 관행적 사고를 뛰어넘어서 국민들의 숨결을 듣고 더민주의 숨결을 국민들께 전달하는데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청년디자이너"라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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