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이 지난해 전년 대비 4배 이상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11일 라이프플래닛은 2015년도 월납 초회보험료 누적 합계가 11억3200만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억5800만원의 4.38배 높은 수치다. 같은 기간 누적 수입보험료는 101억원으로 전년 대비 413%로 집계됐다.신계약 월납 초회보험료는 보험계약이 성사된 첫 달 고객이 납입하는 보험료로 생보업계의 시장점유율을 나타내는 지표다. 앞서 라이프플래닛은 지난해(2015년 1~9월 공시 기준) 월납 초회보험료 기준으로 인터넷보험(CM) 업계 1위를 기록했다.이처럼 실적을 낼 수 있었던데는 온라인 보험슈퍼마켓인 '보험다모아' 출범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라이프플래닛 관계자는 "보험다모아에 판매 중인 상품 9개가 대부분 종류별 순위 1위에 올라있고 인터넷상에서 바로 가입이 가능해 고객 유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12월 라이프플래닛의 월납 초회보험료는 4억800만원, 신규 계약건수 1790여건이었다.라이프플래닛은 올해 건강보험을 중심으로 상품을 강화할 계획이다. 새해 첫날 라이프플래닛은 암보험과 5대 성인병 보험을 출시했다. '(무)라이프플래닛e암보험'은 비흡연자는 물론 금연 성공자에게도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기존 보험 대비 30% 가량 저렴하면서도 80세 만기까지 보험료가 오르지 않는 비갱신형 상품으로 고액암 진단금을 8000만원까지 보장한다. 이학상 라이프플래닛 대표이사는 "최근 전체 가입자 중 모바일 청약 비율이 23%에 달할 정도로 고객들의 인식이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며 "올해 역시 혁신적인 상품 개발은 물론 판매채널 확대와 핀테크 강화를 통해 인터넷 생명보험 시장을 더욱 키우겠다"고 말했다.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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