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차 등 자동차株 줄줄이 하락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11일 자동차 기업들의 주가가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를 반영해 하락 중이다.오전 9시 1분 현재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1500원(1.1%) 하락한 13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 주가는 지난달 23일 부터 9거래일 연속 하락 중이다. 기아차 역시 750원(1.55%) 내린 4만7750원을 기록 중이다. 현대모비스(1.5%), 현대위아(1.36%) 등도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자동차 기업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재고 부담과 일회성 비용(12월 늦은 임단협 타결 관련 일회성 인건비, 리콜비용 등) 등으로 기대치를 밑돌 가능성이 높다. 대신증권은 이날 자동차산업과 관련 ▲높은 재고 ▲신흥국 통화 약세에 따른 신흥국 판매 둔화와 외환평가손실 ▲올해 1분기 국내와 미국 자동차 판매 둔화 예상 등의 상황을 반영해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전재천 연구원은 "자동차업종 주가는 이러한 요인을 반영하며 지난해 11월부터 조정을 보이며 선반영되고 있지만 부정적 요인의 완화 전까지는 큰 폭의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