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지난해 이용객 4928만명…역대 최대

여객수 성장률은 1.4%포인트 둔화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지난 한 해 인천국제공항 이용객이 역대 최대치인 4928만명을 기록했다. 7일 인천공항공사는 2015년 항공운송 실적을 집계한 결과 지난 한 해 인천공항을 이용한 여객수가 4928만1210명으로 2001년 개항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약 4551만2099명) 대비 8.3% 증가한 수준이다. 항공화물도 259만5677톤을 기록해 지난해(255만7681톤) 대비 1.5% 늘었다. 환승여객은 764만8201명으로 전년(725만1148명) 대비 5.5% 증가했다. IS 테러 여파로 유럽 노선의 환승 실적은 소폭 감소했지만, 일본·중국·대양주 노선의 환승실적이 오름세로 돌아서면서 성장을 견인했다고 공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국제선 운항수는 30만634편을 기록하며 개항 이후 최초로 연 30만회를 돌파했다. 공사측은 저비용항공사(LCC)를 중심으로 한 여객기 운항 증편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인천공항에서 LCC운항 편수는 4만8547편으로 전년 대비 24.5% 늘었다. 다만 성장률은 다소 둔화된 모습이다. 전체 여객수 성장률은 지난 2014년 9.7%에서 지난해 8.3%로 1.4%포인트 감소했고, 항공화물도 지난 2014년 3.8%에서 지난해 1.5%로 2.3%포인트 감소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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