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산업은행은 7일 새벽(한국시간 기준) 전 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15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5년과 10년 만기) 발행에 성공했다. 이는 우리나라는 물론 아시아계 첫 금융기관 채권 발행이다. 미국의 금리 인상 이후 시장을 더 지켜보자는 보수적 분위기가 팽배했지만, 연초 풍부한 유동성을 겨냥한 선제적 발행전략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투자자 지역 분포는 ▲아시아 80% ▲미국11% ▲유럽 등 기타지역 9% 등으로 각국의 중앙은행과 연기금 및 국부펀드가 참여했다. 산은 관계자는 “이번 채권 발행금액은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중견·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성장 지원과 미래성장동력산업 육성,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지원 등에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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