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도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기획담당관, 감사총괄담당관, 총무과장을 공개 모집한다. 서기관급 간부를 공개 모집하는 것은 경기도정 사상 처음이다. 경기도는 지난 5일 도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주요 직위(과장급) 공개모집 계획'을 발표했다. 공개 모집 인원은 기획담당관, 감사총괄담당관, 총무과장 등 3명이다. 자격은 최근 3년 이내 징계(불문경고 포함) 처분을 받은 사실이 없는 사람으로 행정직뿐만 아니라 기술직 공무원들도 응모 가능하다. 전보제한 대상자도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승진 예정자는 제외된다. 응모 방법은 신청서 1부를 작성해 인사과로 제출하면 된다. 응모 기간은 8일 오후 3시까지다. 도는 응모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다음 주 초 '주요 직위(과장급) 선발심사위원회'를 개최해 해당 간부를 선발한다. 심사위원은 이재율 행정1부지사를 위원장으로 정책기획관, 감사관, 자치행정국장 등 소관 실ㆍ국장이 맡는다. 이번 간부 공개모집은 지난해 4월 남경필 경기지사가 발표한 인사혁신안에 따른 것이다. 당시 남 지사는 앞으로 예산담당관과 인사과장, 감사총괄담당관, 총무과장, 기획담당관 등 소위 공무원들이 선호하는 직위 간부 5명을 공개 모집해 특혜시비를 없애고 투명한 인사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공개 모집은 공정한 인사를 하겠다는 남경필 지사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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