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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6일 "인도와 사우디 사업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권 회장은 이날 서울 삼성동 서울 코엑스(COEX)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6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기자와 만나 이 같이 밝혔다.권 회장이 '인도에 관심이 있다'고 언급한 것은 오디샤 일관제철소 건설 프로젝트를 염두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포스코는 지난 2005년 인도 오디샤주 정부와 제철소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지만 주민 반대 등으로 아직 착공하지 못하고 있다.포스코는 지난해 8월 초 인도 우탐갈바스틸과 현지 서부 마하라슈트라주에 150만t 규모의 파이넥스 일관제철소 건립을 위한 MOA(합의각서)를 체결한 이후 오디샤 프로젝트를 중단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당시 권 회장은 "인도 정부가 제시하는 조건이 유리해진다면 (오디샤 프로젝트는)언제든지 재가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권 회장은 올해 전망에 대한 질문엔 "잘 될거다"라고 짧게 답하고 행사장으로 이동했다.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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