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0년 전 암사동 신석인들 어떻게 살았을까?

해설사가 들려주는 생생한 서울 암사동 유적 이야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서울 암사동 유적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와 세계유산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문화유산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유적 입구부터 복원움집, 전시관까지 약 1시간 동안 문화관광해설사와 동행, 설명을 듣게 되며 암사동 유적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하면 누구나 무료로 해설을 들을 수 있다.전문해설가들은 해설사 양성 교육과정을 거쳐 다년간 해설 활동을 한 베테랑으로 유적을 단순히 설명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암사동 유적의 가치와 중요성을 전파하는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 우선 유적 정문에서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실제 발굴지점에 복원된 움집으로 이동, 유적의 연혁과 생생한 발굴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며 체험 움집 안에서는 6000년 전 한강변에 살았던 신석기인들의 생활방식에 대한 설명을 듣게 된다.

해설사 해설 듣기

그리고 전시관에서는 암사동 유적에서 출토된 유물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인류의 획기적인 생활예술품인 빗살무늬토기를 감상하면서 암사동 유적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배우게 된다.지난해 약 1만여 명의 관람객이 문화유산해설 프로그램에 참여했을 정도로 유적 방문 시 필수코스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새 학기 시작 전 아이들에게는 생생한 학습의 현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강동구는 서울 암사동 유적의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하며 더 많은 관람객들이 유적을 찾고, 세계유산적 가치를 인식할 수 있도록 세계유산 시민강좌, 학교연계 탐방 교육 등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자세한 문의나 예약은 서울 암사동 유적 홈페이지(//sunsa.gangdong.go.kr)를 참고하면 된다. (서울 암사동 유적 02-3425-6520)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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