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부한 기업에 기부영수증 발급 가능, 세금감면 혜택과 잉여식품 처리 비용 절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지역 내 저소득층을 지원하기 위한 푸드뱅크와 푸드마켓에 물품을 기부할 후원 기업과 점포를 모집한다.생산, 유통, 소비 과정에서 발생한 잉여물품을 기부하면 되고 기부품목은 쌀, 라면, 통조림, 농수산물 등 식품과 화장지, 비누, 샴푸 등 생활용품이다.기부 의사를 밝힌 기업이나 떡집·빵가게 등 점포에는 푸드뱅크 차량이 직접 방문해 물품을 수령해 간다.기부된 품목중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쌀, 냉동식품, 고추장 등 식품과 비누, 삼푸 등 생활용품은 매장에 진열해 이용자들이 직접 원하는 품목을 선택할 수 있다.
푸드뱅크
푸드뱅크는 보관이 어렵거나 즉시 배분 가능한 식품을 복지시설 위주로 방문해 배분하는 사업이며 푸드마켓은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사전에 이용자를 선정하고 매월 1회 마켓을 방문해 4~5개 물품을 선택·수령하도록 하고 있다.2007년부터 시작한 금천구 푸드뱅크와 푸드마켓에 고정적으로 기부하고 있는 기업 및 점포는 50개소며, 개인 기부자도 10여명에 달한다.김은주 복지정책과장은 “푸드뱅크와 푸드마켓은 저소득가정,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어려운 이웃의 버팀목이 되고 있어 이용객의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 기부한 기업에는 기부영수증 발급이 가능해 세금 감면 혜택과 잉여식품 처리비용 절감 효과가 있으니 많은 기업 및 점포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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