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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오(사진=스포츠투데이DB)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그룹 엑소를 이탈한 중국인 멤버 타오를 상대로 제기한 가불금 상환 청구 소송에서 SM엔터테인먼트가 승소했다. 이에 따라 타오는 SM이 지급한 가불금과 이자를 상환해야 한다.5일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0월13일 타오를 상대로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 중급인민법원에 가불금 상환 청구 소송을 냈다”며 “지난달 법원이 타오에게 SM이 지급한 가불금과 지연 이자를 상환할 것을 판결했다”고 밝혔다. SM은 “타오는 지난해 4월께 SM과 엑소를 무단 이탈하고서 회사에서 미래 소득에 대한 가불금을 신청해 받아갔다”며 “하지만 타오가 회사 은행 계좌번호를 명확히 알고 있음에도 약속한 기간에 돈을 돌려주지 않았고, 오히려 한국 법원에 자신의 전속 계약에 대한 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냈다”고 설명했다. SM은 엑소에서 탈퇴한 중국인 멤버 크리스와 루한도 중국에서 위법 연예활동을 했다며 현재 소송을 진행 중이다. SM은 “이번 판결에 머무르지 않고 SM과 엑소의 적법한 권익을 침해하는 모든 행위에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한국과 중국의 문화 교류가 훼손되는 것을 막는 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