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이창우 동작구청장
고용분야는 근로자 파견업으로 구 청사, 공단, 문화복지센터, 공중화장실 등에 대한 청소업무를 대행하게 된다. 향후 수익성에 따라 개인사업장 청소업무, 세차업, 택배업 등으로 사업 분야도 확장할 계획이다. 동작구는 이번 달 공개채용을 통해 60세 이상 주민 가운데 최초 고용근로 어르신을 선발, 근로활동을 통한 생활안정을 위해 구에 도입되는 생활임금을 대부분 적용할 예정이다.근무시간은 하루 8시간 주 40시간이 원칙이다. 매년 근무평가를 실시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정년 70세까지 근무할 수 있다. 무엇보다 동작구가 주식회사 설립을 통한 직접고용을 선택한 것은 어르신들의 항구적인 생활안정에 있다. 일시적인 시혜가 아닌 안정적인 고용을 통해 고령사회에 대비하는 것이다. 일자리를 통한 소득발생 뿐 아니라 부양비 감소, 의료비 절감, 유대감 등 고용 선순환을 통한 전반적인 지역사회 복지증진도 고려했다.개소식을 통해 첫 발을 내딛는 ‘동작구 어르신 행복 주식회사’가 새로운 사업모델로서 어떤 성과를 이룰지 기대된다.이창우 구청장은 “어르신 주식회사의 출범을 무엇보다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사업이 잘 정착돼 어르신 복지의 능동적 대안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