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안양)=이영규 기자] 경기도 안양시가 옥내 노후 급수관 교체 및 갱생공사에 가구당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안양시는 수도관이 낡아 녹물이 발생하는 300∼350가구에 대해 노후 수도관 교체 및 갱생비용을 지원하기로 하고, 오는 2월말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5일 밝혔다. 안양시는 이 사업을 위해 총 1억95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지원 대상은 1994년 이전 준공되고 수도관이 아연도강관으로 설치된 일반주거용 건축물로 ▲단독주택(단독ㆍ다중ㆍ다가구주택)은 연면적 165㎡이하 ▲공동ㆍ다가구주택(아파트, 연립ㆍ 다세대 등)은 연면적 85㎡이하다. 재개발이나 재건축 또는 리모델링 및 택지개발 등에 의해 사업승인 된 건축물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비용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신청서를 작성해 2월말까지 안양시 수도시설과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 양식은 안양시 홈페이지(www.anyang.go.kr)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교체 공사비용은 총공사비의 50%이하로 단독주택은 100만원까지, 공동주택은 70만원까지 지원된다. 갱생 공사비용은 총공사비의 70%이하로 단독주택은 80만원, 공동주택은 50만원이다. 갱생은 관내 내부의 녹이나 이물질을 제거해 코팅 등의 방법으로 통수기능을 회복하는 작업을 말한다. 안양시 관계자는 "녹물 발생과 수압이 저하된 세대에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사업으로 주민의 삶의 질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