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무대, 내가 주인공 돼 볼까?

강서구립극단, 1월 한 달 '제12기 청소년 연극교실'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숨은 끼로 똘똘 뭉친 연극 꿈나무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지역 청소년들이 남다른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청소년 연극교실’의 문을 활짝 연다. 청소년 연극교실은 방학을 맞은 청소년에게 특별한 예술적 체험을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강서구립극단이 전문적인 운영을 맡아 진행한다. 구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창의성과 감수성을 발달시키고, 연극을 매개로 또래 간 협동심과 유대감을 증진시키는 데 도움을 주고자 이번 과정을 마련했다. 이번 연극교실은 초등학교 4학년생부터 중?고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하며, 4일부터 30일까지 4주간 강서구민회관 노을극장에서 진행된다.

연극 리허설

주요 과정은 ▲연극놀이를 이용한 게임 ▲사물을 활용한 즉흥극 ▲작품읽기 ▲연극 실기 연습 및 발표 등으로 실제 공연까지 필요한 이론과 실기를 다양하게 종합해 구성했다. 참가자들은 신체훈련 등의 기초과정부터 조명과 음향을 더한 무대연습에 이르는 종합적인 연극체험을 통해 연극과 한 걸음 더 친숙해지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매주 월·수·금·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회당 2시간씩 교육을 진행하며, 29일 최종 리허설을 거쳐 30일에는 정성껏 준비한 공연을 직접 관객 앞에 선보이게 된다. 강희순 문화체육과장은 “평소 연극에 관심 있는 학생은 물론 겨울방학을 맞아 이색적인 체험을 원하는 청소년들이라면 한 번 도전해 볼 만한 좋은 기회”라며 “놀이처럼 즐거운 연극교실을 통해 힐링의 시간을 가지며 새해 기분 좋은 활력을 한껏 충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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