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저유가로 인해 좀처럼 물가가 오르지 않자 일본은행(BOJ)가 물가전망치를 하향 수정하는 것을 검토중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1일 보도했다. BOJ는 오는 29일 공표할 경제·물가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소비자 물가 상승률 예상치를 기존 1.4%에서 1% 전후로 하향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만약 하향 수정된다면 지난해 10월 30일 물가 상승률 예상치를 1.5%에서 1.4%로 낮춘 지 약 3개월만이다. 지난해 10월 전망 보고서를 낼 당시만 해도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50달러였으나, 최근 두바이유가 배럴당 30달러 초반까지 하락한 데 따른 것이다. 이대로 저유가 기조가 지속될 경우, BOJ는 물가상승률 목표 2%를 달성하는 시기도 2016년도 후반에서 더 늦출 가능성이 크다고 신문은 전망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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