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호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여야의 쟁점법안 처리 협상이 지연되는 것과 관련 "야당은 정부에서 제발 도와달라고 사정해도 무슨 마음으로 발목을 잡고 노동개혁에 딴죽을 거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은 나라 앞길을 가로막겠다는 발상이 아니라면 국회 본연의 기능을 마비시키는 행태를 그만두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이어 "임시국회가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하고 끝나면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갈 문도 닫힌다는 점을 야당은 알아주기 바란다"면서 "무생산 국회, 정치력 실종 국회, 빈손 국회의 모습에 국민이 정치권을 질타하고 있는데, 임시국회에서 성과를 내는 게 을미년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전날 있었던 내년 20대 총선 선거구 획정 협상에서 성과를 내지 못한 점에 대해"여야 대표가 이달 들어서만 8차례 만났는데, 정치적으로 풀어야 할 선거구 획정을 놓고 국민께 실망감만 안겨 드려서 죄송하다"고 말했다.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