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임원 인사 단행…특허 잃은 면세점은 수장 교체

롯데면세점, 이홍균 대표 물러나고 장선욱 대홍기획 대표 내정나머지 임원 대부분 유임 등 소폭인사 예정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롯데그룹이 28일 오후 계열사 인사를 발표한다. 대부분의 임원이 유임되는 가운데 주요 계열사인 롯데면세점의 수장은 교체될 전망이다. 이날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이날 오전 계열사별로 이사회를 개최하고 임원 인사 안건을 승인한 뒤 오후 발표할 계획이다. 롯데그룹은 현재 지배구조 개선 및 계열사 상장 등 전사적 과제가 산적한 만큼 대부분의 임원을 유임시키는 소폭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핵심 계열회사인 롯데면세점은 이홍균 대표가 물러나고 장선욱 대홍기획 대표가 이 자리를 대신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면세점 재입찰에서 서울 월드타워점 특허를 잃은 데 따른 책임을 지고 스스로 퇴진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새 대표로 거론되는 장선욱 대홍기획 대표는 과거 호텔롯데의 면세점 사업을 담당한 경험이 있는 인물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는 그룹 정책본부 상무를 지냈다. 대홍기획 대표는 그룹 정책본부 운영실 소속 이갑 전무가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정책본부의 이인원 부회장과 황각규 사장 등 대부분의 인사는 유임될 전망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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