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기자
조달청이 선정한 52종의 우수조달물품 중 ‘특징 있는 주요 제품’ 이미지 사진. (왼쪽부터 ‘물이 필요 없는 친환경 소변기’, ‘초고압 균질화기기’, ‘정밀회로 에칭기술이 포함된 LED투광전광유리’. 조달청 제공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조달청은 24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우수조달물품 52종을 지정하고 각 개발사에 지정서를 수여했다.심사는 기업의 인증 부담을 완화하는 차원에서 품질 인증 없이 공인기관 시험성적서를 제출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이중 ▲물이 필요 없는 친환경 소변기(㈜에코웨이) ▲초고압 균질화기기(㈜일신오토클레이브) ▲정밀회로 에칭기술이 포함된 LED투광전광유리(지스마트글로벌 주식회사) 등은 각 제품별 우수성을 인정받아 ‘특징 있는 주요 제품’으로 분류됐다. 또 외국산 제품(부품)의 대체 효과를 인정받은 ㈜나산전기산업의 ‘통합감시가 수반된 자동복귀 내진형 수배전반’이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되는 성과를 올렸다.우수조달물품 제도는 기술과 성능이 뛰어난 중소·벤처기업 기술개발제품의 공공판로를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시행된다.한국조달연구원은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된 제품의 경우 매출이 평균 170%가량 신장되는 것으로 파악, 제도를 통해 중소·벤처기업들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것으로 평가했다. 김상규 조달청장은 “기술융합 신제품의 공공판로 진입 장벽을 완화하고 인증 부담을 대폭 줄여 해당 기업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게 하는데 주력하겠다”며 “더불어 우수조달기업이 기술개발과 품질향상을 통해 해외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