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평범한 질문에 답하는 '심리학 실용서'

마음을 실험하다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우리가 태어나 죽는 순간까지 접하는 모든 것들은 '심리', '감정'과 연관돼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심리학의 범위가 방대한 이유기도 하다. 일상생활에서 한 번쯤 궁금했을법한 내용으로 '심리'를 실용적으로 살펴보는 책이 나왔다.'마음을 실험하다'라는 제목의 신간은 재미와 호기심으로 가볍게 읽으면서 심리학에 대한 상식을 쌓게 하는 책이다. ‘내 기억력은 왜 이 모양이지?’, ‘나, 이대로 스마트폰 노예로 살아도 되는 걸까.’, ‘누가 행복해지는 방법 좀 알려줬으면 좋겠다.’라며 평범한 현대인들이 누구나 푸념하며 알고 싶었던 것들을 심리학 실험을 통해 찾아본 내용이다. 인간의 기억과 인지에 관한 심리학, 스마트폰과 SNS 등 뉴미디어 중독을 다루는 미디어심리학, 현대인들의 소비행태를 설명하는 소비심리학,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유용한 발달심리학, 사랑에 빠지고 이를 유지하는 두뇌의 메커니즘을 알게 되는 사랑심리학 등이 담겨 있다. 이 책은 500만 독자를 확보한 네이버 20Pick 인기 연재 '소소한 심리학'을 보강해 만들었다. 프로이트, 융과 같은 심리학자의 이론을 다룬 이론서라거나 심리학을 쉽게 공부하기 위한 입문서가 아니다. 어려운 심리학 이론이나 용어, 개념은 우리에게 그렇게 필요하지 않다. 특히 이 책은 단정적으로 어떤 행동 지침을 내리기 위한 것이 아니다. 무심코 행하거나 지나쳤던 행동의 원인과 결과를 실험을 통해 살펴보며 사람의 마음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것에 의미가 있다.(마음을 실험하다/강사월 지음/민아원 그림/슬로래빗/1만4800원)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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