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청소년이 빚어내는 감동의 아리랑

한·일수교 50주년 기념 ‘한·일청소년 문화교류음악회’ 27일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한·일수교 50주년을 맞아 한·일 청소년들이 평화의 하모니를 펼친다.동대문구립청소년오케스트라(지휘 김정기)와 동경도립가타쿠라고교 취주악부(지휘자 바바 마사히데)가 27일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한?일 문화교류 음악회를 개최한다.이번 음악회는 한·일수교 50주년을 맞아 마련됐다. 초·중·고교 학생들로 구성된 동대문구 청소년오케스트라와 고교생으로 꾸려진 가타쿠라고교 취주악부의 합동연주를 통해 양국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뜻 깊은 음악회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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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100여명의 동대문구 청소년오케스트라는 바이올린, 첼로 등 현악기를, 90여명의 가타쿠라고교 취주악부는 플루트, 호른 등 관악기를 주로 연주해 이들이 만들어내는 앙상블은 듣는 이에게 웅장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우리나라 오케스트라단이 일본민요 후루사토를, 일본 취주악부가 민요 아리랑을 재해석한 곡을 연주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음악을 통해 하나가 되는 시간이 이어지게 된다.이번 공연은 오후 7시30분부터 70분간 진행되며 청소년은 물론 구민 누구나 입장료 없이 편안하게 연주를 즐길 수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양국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선사하는 화합의 무대에 구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면서 “이번 연주회를 시작으로 양국의 문화교류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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