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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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저유가 영향으로 내년 1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도 0단계에 머무른다. 16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내년 1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0단계로 책정된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저유가 영향으로 5달 연속 0단계에 머무른다. 유류할증료가 0단계를 기록한 것은 지난 9월부터다.내년 1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11월16일~12월15일간 평균 가격이 갤런당 126.82 센트로 책정됨에 따라 0단계로 책정됐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국제석유시장에서 거래된 항공유(MOPS)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결정된다. MOPS 평균값이 1갤런당 150센트를 넘어서면 1단계로 책정, 부과된다.이에 따라 항공권 구매시 내년 1월1일부터 31일까지 국내에서 발권하는 국제선 항공권에 유류할증료가 붙지 않는다.내년 1월 국내선 유류할증료도 1100원으로, 이달 대비 50% 수준으로 떨어진다. 이달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2200원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한국에서 출발해 왕복하는 국적 항공편 유류할증료만 0원이고 해외에서 출발해 한국을 오가는 항공권은 현지 유류할증료 체계를 따르기 때문에 할증료가 붙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