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현기자
이랜드그룹 박성경 부회장(사진 왼쪽에서 다섯번 째)과 라이온그룹 중팅썬 회장(사진 왼쪽 세번째), 라이언팍슨 파운데이션 천추샤 주석(사진 왼쪽 네번째).
[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이랜드가 말레이시아에 첫 진출하면서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선다. 이랜드그룹은 11일 말레이시아 파빌리온 몰에 3대 SPA 브랜드인 스파오와 미쏘, 후아유 등 3개 브랜드를 동시에 선보이는 그랜드오픈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랜드 관계자는 “라이온그룹이 소유한 파빌리온 몰은 호텔과 레지던스 건물로 구성된 말레이시아의 대표 쇼핑몰”이라면서, “중국, 홍콩, 대만 등 아시아 내 글로벌 브랜드 격전지에 SPA를 적극적으로 오픈 하고 있는 이랜드가 말레이시아에 첫 선을 보이는 만큼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를 넘어 명실공히 글로벌 SPA로 확실히 굳혀 나가겠다” 고 밝혔다. 이날 그랜드 오픈 행사에는 이랜드그룹 박성경 부회장과 라이온그룹 중팅썬회장이 참석했으며 한류스타 슈퍼주니어의 이특, 강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파빌리온 몰은 말레이시아 최고 상권인 쿠알라룸푸르 부킷 빈탕에 위치한 13만㎡ 규모의 복합쇼핑몰로 500여개의 최고급 명품 브랜드와 글로벌 브랜드 등이 입점해 있으며, 국내 패션 브랜드가 입점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스파오(1400㎡), 미쏘 (800㎡), 후아유 (1000㎡) 3개 브랜드가 각각 1층부터 3층까지 가장 핵심 위치에 입점해 현지에서의 높은 기대감을 반영 됐다.이랜드그룹(會長 朴聖秀)은 지난 11일 말레이시아 파빌리온 몰에 3대 SPA 브랜드인 스파오와 미쏘, 후아유 등 3개 브랜드를 동시에 선보이는 그랜드오픈 행사를 가졌다. 이날 오픈 행사에는 말레이시아 현지의 많은 고객들이 몰려들어 인산인해를 이뤘다.<br /> <br />
지난달 27일부터 주말 3일 동안 가오픈 한 결과 아침부터 100M 이상 줄을 서는 등 5만 여명의 고객이 매장을 방문하여 북새통을 이뤘다. 이랜드 관계자는 “말레이시아는 세계적인 패션 생산지에서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이 경합으로 벌이는 패션 소비국으로 변모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한류 열풍이 패션, 미용 등 ‘K뷰티’로 확산 되고 있다”고 말하면서 “현지에서 ‘K패션’의 붐을 일으키는데 일조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994년 중국 베이징에 팍슨(Parkson) 백화점을 오픈 한 라이온그룹은 중국 34개 주요 도시에 60개 점포, 아시아권에서는 말레이시아,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에서 총 127개의 유통 점포를 운영 중인 중화권 대표 유통 그룹 중 하나이다. 이랜드는 백성그룹과 조인트벤쳐 설립을 통해 중국 내에 유통 1호점을 오픈 할 계획이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