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좌로부터) 김덕진 성북구인권위원(천주교인권위원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그룹 시나위의 리더 기타리스트 신대철, 우진아 인권활동가, 김영배 성북구청장이 이야기 손님으로 출연하여 인권을 주제로 한 삶과 마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br /> <br />
전시를 주도한 성북구 인권센터는 지난 2월 안암동 인권청사의 완공 이후 ‘눈에 보이는 인권, 안암동 인권청사’를 위한 다양한 인권작품의 제작·설치 작업을 진행해 왔다.9일 안암동 주민센터에는 ‘성북인권포럼 2015’이 진행됐는데 성북구 활동가, 인권 전문가, 청소년, 성북구청 관계자 등이 패널 참가해 마을민주주의와 인권도시, 청소년 노동인권 문제에 대해 열린 토론을 펼쳤다. 2015 성북 인권페스티벌의 마지막날인 10일은 세계인권의 날이자 성북주민인권선언 제정일로 이번 페스티벌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인권토크콘서트, 인권동 사람들'이 진행됐다. 김덕진 성북구인권위원(천주교인권위원회 사무국장) 사회로 그룹 시나위 리더 기타리스트 신대철, 김영배 성북구청장, 우진아 인권활동가가 이야기 손님으로 출연, 인권을 주제로 한 삶과 마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인권’이 다소 묵직한 주제임에도 이야기 손님들의 입담에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후에는 9인조 인디밴드 킹스터루디스카 공연이 펼쳐졌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성북구 인권센터는 인권페스티벌을 통해 지역사회 내에서 인권이 활발하게 논의되고 주민의 일상생활 안에서 보편적 가치로 뿌리내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도 “행정 안에 인권의 가치가 더욱 견고하게 실현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며 인권이 살아 숨 쉬는 진정한 인권도시로 나아갈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