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지난달 농식품 수출이 감소했다. 전체 수출의 20%를 차지하는 일본을 포함해 러시아와 중동으로 수출이 하락했다.1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농식품 수출액은 5억102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3% 줄었다.1~11월 농식품 수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 보다 1.2% 내린 55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조제분유 수출은 28.0%나 증가했으며, 사과(21.4%), 맥주(15.4%), 파프리카(2.4%), 라면(3.9%↑) 등 수출이 늘었다. 반면 화훼류 수출은 26.0%나 감소했으며, 김치(-13.5%), 소주(-12.6%) 등은 줄었다.국가별로 중국(6.9%)과 미국(6.6%) EU(8.1%) GCC(5.9%)등 증가했지만 일본(-11.9%), ASEAN(-4.0%), 홍콩(-4.2%) 등 감소했다.한편 농식품부는 1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제7차 농식품 수출개척협의회를 개최한다. 이동필 장관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타결과 대중 정상외교 성과 등으로 대중 농식품 수출이 크게 늘어나고 쌀과 삼계탕, 김치가 중국에 진출할 수 있게 된 만큼 FTA를 활용해 중국에 대한 농식품 수출 확대 성과를 만들어 내야 한다"고 말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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