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분기 영업이익 6.7조원 전망'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9일 교보증권은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이 6.7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도연 교보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 6.68조원으로 전분기대비 9.6%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사업부별로는 반도체가 3.29조원으로 전분기대비 10% 감소하고, IT모바일(IM)이 2.11조원으로 12% 감소, 디스플레이가 0.70조원으로 25% 감소, 소비자가전(CE)이 0.59조원으로 6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반도체는 D램 물량 증가폭이 가격 하락폭을 하회하며 이익이 감소하고, IM은 연말 마케팅비 집행으로 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현 주가는 올해 말 주당순자산(BPS) 대비 1.0배에 불과하다"면서 "내년 1분기까지 실적 모멘텀이 약한 것은 사실이나, 명확한 주주환원 정책 제시, 스마트폰 브랜드 인지도, 안정적인 메모리 이익 창출, 본격적인 비메모리 매출 성장, 독보적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력 등을 감안하면 경쟁력이 저평가됐다"고 판단했다. 이어 "단기적인 우려가 선반영된 만큼 향후 주가는 악재보다는 호재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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