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2015 성북구 유러피언 크리스마스 마켓- 유럽, 그것을 알려주마! 의상과 책, 음악으로 유럽을 알려주는 참가자<br />
특별행사로 그랜드힐튼 호텔의 진저브레드하우스(생강이 들어간 집 모양의 빵) 경매(수익금 전액 기부), 베스트 댄서·베스트 드레서 선발대회가 참여자들의 흥과 에너지를 북돋우고 어울림을 통해 소통하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 모든 참여 부스가 수익금의 10% 자율기부에 동참, 저소득 다문화 가정을 지원함으로써 나눔과 베풂의 크리스마스 본연의 의미를 살리고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행사 첫날인 5일 오후 5시에는 한스 알렉산더 크나이더 성북동 명예동장 사회로 14개국 외국대표와 국회의원, 시, 구의원 등 내·외빈이 참여, 이번 행사의 메시지를 알리고 소통과 화합의 글로벌 공동체를 만들기에 협력할 것을 다짐하는 개막식을 진행,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김영배 성북구청장은 “글로벌 경제의 침체, 난민 문제, 세계 곳곳의 갈등 등 순탄치 않은 현실에서 서로의 신뢰를 회복하고 포용과 관용의 정신을 확산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에 성북구에서 개최하는 유러피언크리스마스마켓은 세계인이 함께 모여 각기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공유하는 장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또 “성북구는 45개의 대사관저와 1만 여 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는 도시로서 향후 서로 다른 구성원이 공감하고 다양함이 존중받는 글로벌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