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키네스 더블더블' 동부, 선두 오리온 잡고 4연승

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 동부 포워드 웬델 맥키네스가 덩크슛을 성공시키고 있다, 사진=KBL제공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원주 동부 프로미가 잘 나가는 웬델 맥키네스(27)를 앞세워 4연승을 달렸다. 선두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도 맥키네스의 기세를 막지는 못했다.동부는 5일 원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오리온스와의 홈 경기에서 78-55로 이겼다. 4연승을 달린 동부는 14승 12패가 되면서 서울 삼성 썬더스와 함께 공동 5위가 됐다. 오리온스는 올 시즌 첫 4연패를 기록하며 19승 8패로 선두를 지켰지만 2위 울산 모비스(18승8패)에 한 게임차로 쫓겼다.맥키네스가 이번에도 동부의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25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로드 벤슨(31)도 함께 11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면서 힘을 보탰다. 애런 헤인즈(34)가 부상으로 아직 복귀하지 못한 오리온스는 내외곽으로 흔들렸다. 조 잭슨(23)이 23점을 기록한 것 빼고는 모두 슛 난조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기내내 동부에게 주도권을 내주고 끌려가던 오리온스는 올 시즌 가장 큰 고비를 맞게 됐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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