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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언 전 국회의원 집에 화재. 사진=연합뉴스TV 뉴스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노태우 정권 당시 실세로 불린 박철언(73) 전 국회의원의 집에 불이 났다.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4일 오전 3시42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박 전 의원의 1층짜리 단독주택 거실에서 불이 나 집안 내부 대부분을 태우고 두 시간여 만에 꺼졌다.화재 당시 집 안에 있던 박 전 의원의 부인 현경자(68)씨와 아들(40), 가사도우미 등 3명이 모두 대피했다. 다만 아들 박씨가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이송됐다. 박 전 의원은 집에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소방당국은 전기 합선으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