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장, 6~11일 영국·프랑스 출장…기후변화 총회 참석

GCF 재원 조성·분배를 위한 인천시의 역할 강조… 영국 케임브리지大 특강, 기술협력 논의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유엔기후변화 협약 당사국총회(COP) 참석 등을 위해 오는 6∼11일 프랑스 파리와 영국 런던을 방문한다.유 시장은 7일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을 찾아 나노과학센터장인 마크 웰랜드 교수와 면담하고 송도에 있는 인천글로벌캠퍼스에 센터 분원을 두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면담 뒤에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어제·오늘 그리고 내일'이란 주제로 특강을 한다.유 시장은 특강을 통해 1950년 한국전쟁 후 1인당 GDP가 90달러 정도의 최빈국이었으나 2012년 1인당 국민소득 2만달러 및 인구경쟁력 5000만명을 갖춘 20-50클럽에 일본,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영국 다음 7번째로 가입할 만큼 경제성장을 이룬 과정을 설명할 예정이다.또 자신이 30년간 공직생활을 통해 얻은 노하우와 함께 한국의 교육열, 교육시스템, 경제정책 등에 대해서도 강의하는 한편 한국의 경제성장 전진기지로서의 인천의 가치를 재창조하는 전략을 캠브리지대 학생들에게 홍보할 계획이다.유 시장은 이어 8일에는 영국과 아시아 연계사업을 추진하는 '아시아하우스' 대표단을 만나 인천경제자유구역을 홍보하며 투자 유치활동을 벌인다.아울러 전국 시도지사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유 시장은 영국 의회 클라이브 베츠 지방정부위원장(하원의원)을 만나 영국 지방정부와의 교류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예정이다.유 시장은 마지막 일정으로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엔기후변화 협약 당사국총회에 참석한다. 유 시장은 사무국 유치 도시의 시장으로서 GCF의 성공적 재원 조성·분배를 위한 인천시의 역할을 강조할 계획이다.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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