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키움증권은 3일 보령제약에 대해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 효과로 매출이 고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김주용 키움증권 연구원은 "보령제약이 자체 개발한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를 통한 해외 시장 진출 전략에 주목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연구원은 "보령제약은 멕시코, 브라질 등 중남미 국가를 비롯한 러시아, 중국 등과 카나브에 대한 라이선스아웃 및 독점 판매권 계약을 체결했다"며 "다국적 유통제약사인 쥴릭파마사의 자회사인 자노벡스와 동남아시아 13개국에 대한 독점판매권 계약을 체결해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또 "겔포스(위장약)의 중국 수출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고 피타바스타틴, 펙소파네딘 등 원료의약품의 일본 수출 증가 등 성장성 높은 해외 시장에서의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어 "주력 제품 카나브의 매출 호조와 카나브를 활용한 복합제 개발로 동아시아 및 중남미 의약품 시장으로의 진출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이며 이들 국가에서의 임상데이터 축적 후 선진국 시장으로의 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상위 제약사로 한걸음 더 도약할 수 있는 시점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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